서촌 가을 산책, 한옥 테라스에서 경복궁 돌담 카페까지 어디를 들를까

산책하는별빛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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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경복궁 서쪽의 서촌은 낮은 한옥 지붕과 인왕산이 어우러진 골목으로, 북촌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다.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인·소설가·화가들이 살며 작업했고, 그 창작의 흔적은 한옥과 저층 건물에 들어선 가게들에도 이어진다.

가을 산책길에는 식당과 사진관, 향수 가게, 패션 매장, 카페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한옥을 바라보며 식사하고 싶다면 티인 서울의 2층 테라스가 눈에 띈다. 계절 재료를 활용한 유럽식 요리를 내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운 도미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파스타가 대표적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화이트 라구 파스타다. 기념사진은 빈티지 스타일의 오토포토에서 남길 수 있다.

부스가 하나라 여럿이 찍기에는 좁지만 복고풍 프레임이 특징이다. 신민아와 공효진도 방문했으며, 공효진의 유튜브 채널에 이곳 방문이 소개됐다. QR코드로 디지털 사진을 받을 수 있고, 인화 사진을 넣는 키링 홀더는 현장 캡슐 기계에서 3,000원에 뽑을 수 있다.

르 플랭 에테는 여행지의 풍경과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는 향수 브랜드다. 향수 이름을 한국의 장소에서 따와 ‘시티 퍼퓸’으로 불린다. BTS 진과 제이홉이 팬들에게 선물한 뒤 널리 알려졌으며, 50㎖ 오드뚜왈렛은 5만9,000원이다. 직원이 일대일 상담도 제공한다.

신발 매장 레퀸스는 굽 있는 리본 발레 플랫 유행으로 레페토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진 뒤 비슷한 스타일의 대안으로 소개됐다. 1987년 마르세유에서 시작한 프랑스 브랜드로, 기본 플랫은 17만8,000원, 굽 있는 플랫은 22만8,000원이다. 표범 무늬 플랫은 가을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꼽힌다.

인기 제품은 품절되기도 하지만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고, 쇼룸 구매에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패션 매장마다 분위기도 다르다. 롤라롤라의 서촌 플래그십은 건물 전체를 사용하며, 1층에는 신상품과 액세서리, 2층에는 기본 컬렉션과 브랜드의 첫 홈 라인이 있다. 10대와 20대 초중반 고객이 많이 찾는다.

모노하는 차분한 단색 계열과 간결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깊은 브이넥 니트에 단추 달린 홀터 톱을 겹쳐 입는 가을·겨울 스타일링도 선보인다. 흙·나무·유리·금속·섬유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생활 오브제도 전시한다. 큰 한옥에 자리한 더일마는 해체주의적 패턴을 적용한 현대 한국 패션 브랜드다.

대표 부츠인 베스 미들 힐 부츠는 종아리 중간 길이의 가죽 부츠로, 발목 끈 장식과 안정적인 중간 굽이 특징이며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램쉐클에서는 부족 장신구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제 액세서리를 볼 수 있다. 은 소재 제품이 중심이며, 손으로 만든 반지가 대표 볼거리다.

산책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은 효자로의 테일러커피다. 가을이면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길에 있으며,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과 궁궐 돌담을 마주한다. 접이식 유리문을 열면 시야가 트이고 창가 좌석은 모두 바깥을 향한다. 이곳은 연간 100톤이 넘는 원두를 가공해 매주 전국 카페에 공급하고 서울에 자체 지점도 운영한다.

아메리카노는 고소한 원두와 산미 있는 원두 중 선택할 수 있다. 소개된 계절 디저트 피귀에는 제철 무화과를 사용한다.

AI 요약
경복궁 서쪽의 서촌은 낮은 한옥 지붕과 인왕산이 어우러진 골목으로, 북촌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다.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인·소설가·화가들이 살며 작업했고, 그 창작의 흔적은 한옥과 저층 건물에 들어선 가게들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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