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을 가던 창원지법 공무원이 도로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압에 나섰다.
강정현 행정관(44)은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께 승용차를 타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국도를 지나던 중 불이 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주변에는 회색 연기가 많이 발생했고, 불이 번지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강 행정관은 불이 난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119에 먼저 신고하고 차량 뒤편으로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이어 인근 공장과 비닐하우스에서 소화기를 빌려 직접 진압에 나섰고, 소방당국이 도착하면서 불은 완전히 꺼졌다.
이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행정관은 평소 응급·소방 관련 교육을 자주 들었고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증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공무원이라면 누구라도 이렇게 대응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