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의 부상 이탈과 정해영의 부진으로 KIA 타이거즈 불펜에 공백이 생기자 성영탁이 임시 마무리를 맡았다.
두 투수가 빠진 뒤 첫 경기인 2026년 4월 11일 한화전에서 성영탁은 KIA가 6-4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1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4월 15일 키움전에서는 7-5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라 2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겼다.
2사 2·3루에서 이범호 감독은 김건희를 자동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택했다. 성영탁은 이어진 타자들을 막아 리드를 지켰다.
다음 날인 16일에도 등판해 KIA의 5-1 승리 속에서 공 12개로 1이닝을 마쳤다.
이틀 연속 등판한 두 경기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4월 16일 현재 성영탁은 올 시즌 8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15일 감독 지시로 내준 자동고의사구 1개를 제외하면 사사구가 없었다.
고교 시절 제구력과 슬라이더를 앞세웠고, 프로 입단 뒤에는 투심을 장착했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뉴스1 인터뷰에서 성영탁은 1군에서 던지는 게 기쁘고 구속도 더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16일 키움전 승리로 7연승을 기록했다.
당시 정해영은 퓨처스리그에 내려가 구위를 되찾는 과정이었고, 부상 중인 전상현도 복귀 전이었다.
성영탁의 마무리 기용은 두 투수가 빠진 동안의 임시 보직이었으며, 복귀 뒤 역할 배치는 이범호 감독의 판단에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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