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를 5-2로 꺾고 라리가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고 스포티비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026~2027시즌 9경기에서 승점 27을 쌓아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9연승은 레알 마드리드가 1968~1969시즌 기록한 라리가 개막 최다 연승과 같은 수치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0라운드에서 폰테베드라와 0-0으로 비겨 연승을 멈췄다. 바르셀로나의 종전 개막 연승 기록은 2013~2014시즌의 8연승이었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도 11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득점 생산은 58년 전 레알보다 두드러졌다. 당시 레알은 개막 9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같은 경기 수에서 39골을 넣고 9실점했다.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라민 야말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6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파쿤도 베르날의 퇴장을 유도했다.
로드리는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민 로페스의 공을 받아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다니 올모와 에릭 가르시아도 득점에 가담했다. 베티스는 발렌틴 고메스의 헤더 동점골과 압데 에잘줄리의 추격골로 맞섰지만, 수적 열세 속에 5-2로 패했다.
보도 당시 바르셀로나는 21일 파리 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6일 캄노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레알은 리그 8경기에서 6승 2패, 승점 18로 4위였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징계로 바르셀로나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해졌다. 바르셀로나가 레알전에서도 이기면 개막 10연승으로 라리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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