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개막 5연승의 중심, 케렘 칸터는 무엇을 바꿨나

담백한사람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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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케렘 칸터의 활약을 앞세워 2026~2027시즌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오마이뉴스는 삼성이 10월 17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92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의 초반 행보에 변화가 생겼다.

시즌 전 삼성의 여건은 녹록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의 부임이 7월 말 확정돼 준비가 늦었고, 센터 이원석은 상무에 입대했다. 가드 이대성은 장기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다. 1옵션으로 영입한 데릭 윌리엄스마저 계약을 깨고 그리스 리그로 향하면서, 삼성은 크리스 맥컬러를 새로 데려와 공백을 메웠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의 우승을 예상한 다른 구단 감독은 없었던 반면, 9명 중 7명은 DB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케렘 칸터 자료사진, 2024년 12월 17일 예카테린부르크. · Vyacheslav Bukharov · 원본 · CC BY-SA 4.0

칸터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7.3점, 9.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앤드루 니콜슨에 이은 2옵션으로 시작했지만, 니콜슨과 결별한 뒤 팀 내 비중이 커졌다. 삼성은 5년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음에도 칸터와 재계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윌리엄스의 계약 파기로 다시 1옵션 역할을 맡게 됐다.

개막 5경기에서 칸터는 평균 25.8점과 11.4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올렸고 야투 성공률은 53.9%였다. 10월 11일 소노전에서는 종료 6초 전 역전 결승 3점슛을 넣었으며, 15일 LG전에서는 개인 최다인 42점과 리바운드 14개를 기록했다. DB전 성적은 2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였다.

칸터는 득점뿐 아니라 스크린과 박스아웃, 패스로 동료의 기회를 만드는 역할도 했다. DB전 4쿼터에는 이관희와 맥컬러에게 득점 기회를 열었고, 삼성에서는 이관희가 19점, 한호빈이 15점, 이규태가 11점을 보탰다. 맥컬러는 14점과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의 경기당 실점은 지난 시즌 83.3점에서 이번 시즌 첫 5경기 78.6점으로 낮아졌고, 리바운드는 평균 33.3개에서 38.6개로 늘었다.

보도 당시 삼성은 10월 21일 잠실에서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구단의 개막 최다 연승은 2003~2004시즌의 6연승으로, 삼성은 이 기록에 1승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참고 자료

AI 요약
케렘 칸터가 개막 5경기 평균 25.8점·11.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동료의 득점 기회도 만들며 서울 삼성의 무패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삼성은 10월 17일 원주 DB를 95-92로 꺾었고, 보도 당시 21일 부산 KCC전을 앞두고 구단 개막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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