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구독에 사후관리 결합, 수리 혜택은 어떻게 다른가

야근끝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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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구독에 사후서비스 혜택을 더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우선 수리와 고장 징후 알림을, LG는 장기 무상 보증을 앞세운다.

제품 성능뿐 아니라 고장 뒤 얼마나 편리하게 관리받을 수 있는지도 구독 경쟁의 한 축이 됐다.

삼성전자가 2025년 9월 선보인 구독 전용 서비스 ‘블루패스’에는 계약 기간 횟수 제한 없이 우선 수리를 접수하는 ‘A/S 패스트트랙’이 포함된다.

인공지능이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방문 수리 신청을 돕는 ‘AI 사전케어 알림’도 제공한다.

2026년 9월 구독 브랜드를 ‘삼성 AI 구독’으로 개편하면서는 신혼부부 대상 이사 후 가전 점검과 고령층 전용 상담을 추가했다.

방문 관리 횟수를 조절해 월 이용료를 낮춘 요금제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제품과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6년간 무상 A/S를 제공한다.

전문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필터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관리도 더했다.

두 회사는 2026년 10월 13일 개막한 한국전자전에서 각각 블루패스와 ‘구독 & 케어’를 알리며 수리와 정기 관리 서비스를 강조했다.

사후관리는 해외 가전과 차별화할 요소로도 부각됐다.

다이슨은 2017년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80%에 육박했고, 로보락은 2022년 판매액 기준 1위에 올랐다.

로보락의 국내 매출은 2020년 291억원에서 2024년 2414억원으로 늘었으며, 2025년 중국 브랜드의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은 70%로 추산됐다.

구매 후 수리를 둘러싼 불편도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에 2022년부터 2025년 6월까지 접수된 로봇청소기 피해구제 신청 274건 중 제품 하자 관련은 204건(74.5%)이었다.

제품 하자로 분쟁을 겪은 소비자 가운데 수리나 환급 등으로 구제받은 비율은 56.5%에 그쳤다.

사업자와 소비자가 고장 원인이나 책임 소재를 두고 이견을 보인 사례가 적지 않았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삼성·LG의 점유율은 2026년 1분기 각각 10% 초반대였으나, 9월에는 LG가 30% 수준, 삼성은 10% 후반대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양사는 오랜 기간 구축한 전국 서비스망을 수리 접근성과 관리 편의성의 근거로 내세우며 구독 혜택을 차별화하고 있다.

AI 요약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구독에 사후서비스 혜택을 더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우선 수리와 고장 징후 알림을, LG는 장기 무상 보증을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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