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텔레콤이 투자 늘리는 차세대 분야, NPU는 어디에 쓰이나

게임하는저녁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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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투자를 늘리고 있다. NPU는 AI 연산에 특화돼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스마트폰·자동차처럼 전력과 공간이 제한된 기기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에 적합하다.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드마케츠는 지난해 59억9000만달러였던 글로벌 NPU 시장이 2032년 560억8000만달러로 커지고,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분 99%를 보유한 투자조합 SVIC 33호는 10월 7일 딥엑스에 약 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의 약 75억원을 더해 딥엑스가 결의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약 147억원이다.

딥엑스의 첫 양산 제품 DX-M1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되고, 차세대 DX-M2는 2나노 공정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회사는 DX-M1 양산 이후 약 1년간 10여 개국에서 상업용 구매주문 77건, 1300만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증자 자금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양산 준비, 글로벌 고객·공급망 확대에 쓸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26년 3월 리벨리온의 6400억원 규모 프리IPO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2024년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합병 이후 SK텔레콤·SK하이닉스·SK스퀘어 등 SK그룹 계열사들이 리벨리온 지분 약 18.2%를 함께 보유하고 있다.

리벨리온 NPU는 2026년 6월부터 에이닷 통화요약·음성합성, AI 콘택트센터의 상담 후처리·검색, 스캠뱅가드의 미끼문자 탐지 기능에 순차 도입됐다. 네 서비스에서 리벨리온 인프라가 처리하는 실시간 AI 트래픽은 하루 약 1400만건이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30억원을 투자받았고, 2026년에는 네이버와 시스코시스템즈가 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퓨리오사AI와 업스테이지 등은 국산 AI 반도체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챗 서비스 실증도 추진한다.

퓨리오사AI는 미국 기업 I/ONX HPC,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 벨록스와 스웨덴 스톡홀름의 15메가와트(MW)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한다.

사업 계획상 2027년 초 2MW 시설을 먼저 가동하며, 퓨리오사AI는 1단계에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 1800장을 공급하고 전체 확장 단계까지 8800장 이상을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NPU 활용처는 통신 서비스를 넘어 제조 현장과 위성으로도 넓어지고 있다. 모빌린트는 2026년 2월 포스코DX·포스코기술투자의 투자조합에서 30억원을 유치했고, 4월 포스코DX와 업무협약을 맺어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빌린트의 레귤러스 기반 NPU 보드 2종은 누리호 5차 발사에서 우주의약 실증 위성 BEE-1012에 탑재됐다. 한 보드는 KAI·펀진과 협력해 위성 상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와 원인을 식별하며, 다른 보드는 스페이스린텍과 개발해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의 성장 이미지를 분석한다.

AI 요약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투자를 늘리고 있다. NPU는 AI 연산에 특화돼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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