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이 45세에 임신한 딸을 축하하면서도 질투가 났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 딸 이야기를 꺼냈다.
이혜정은 딸의 임신 소식에 처음에는 들떴지만, “요새 제가 가을을 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출연진은 딸의 임신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딸의 임신 6~7개월 무렵 배가 불러오는 모습을 본 이혜정은 “그게 샘이 난다”고 털어놨다.
김용만이 집안 경사인데 왜 질투가 나느냐고 묻자, 딸의 남편이 아내를 금쪽같이 여기고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임신했다며 종이 한 장도 들지 못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딸이 임신 중 세심하게 보호받는 모습이 이혜정에게는 자신의 출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이혜정은 “저는 아기 낳고도 일했다”고 회상했다. 딸 곁을 지키는 사위와 달리 자신의 남편은 곁에 없었다며 서운함도 내비쳤다.
딸의 임신 자체를 축하하는 마음과 자신이 출산 뒤에도 일했던 경험, 당시 남편이 함께하지 않았던 기억이 한자리에서 대비된 것이다.
출연진이 위로를 건넨 뒤 이혜정은 돌아서면 다시 당기는 입맛까지 이야기했다.
딸의 임신을 계기로 과거의 서운함을 털어놓던 대화는 이 말에 스튜디오의 웃음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