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삼성생명)이 오쿠하라 노조미를 꺾고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1위 오쿠하라를 게임 스코어 2-0(21-16 21-8)으로 제압했다. 경기는 36분 만에 끝났다. 첫 게임에서는 21-16으로 앞서갔고, 두 번째 게임은 상대에게 8점만 내주며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준결승까지 안세영은 매 경기 40분 안에 승리를 거뒀다.

결승 상대 야마구치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꺾고 올라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최근 맞대결에서 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만났으며, 안세영이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은 아시안게임 이후 두 선수가 다시 맞붙는 경기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뒤 덴마크오픈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다. 올 시즌 출전한 61경기에서 60승을 거둬 승률은 98.4%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전영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이기면 시즌 9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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