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속 러닝 중 심정지 주의…달리다 멈춰야 할 신호는?

산책이좋아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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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 속에 마라톤을 뛰다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이 고강도 운동의 위험과 주의할 신호를 짚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고 유지원 씨는 지난 12일 마라톤 대회에서 결승선을 불과 500m 앞두고 쓰러졌고, 끝내 숨졌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도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것은 아니며, 기록 단축을 위해 운동 강도를 높이면 심장과 혈관에 가는 부담과 위험도 커질 수 있다. 고강도 운동을 반복하면 심장은 운동에 적응하려 커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지나치면 기능 저하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조직도 손상돼 혈관이 딱딱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나 혈관 박리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고혈압·고지혈증 등 심혈관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성환 교수는 마라톤 선수의 심장 초음파에서 심장 비대가 흔히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령을 들어 이두박근이 커지는 것과 달리, 심장이 지나치게 많이 일해 커지는 것은 좋은 변화가 아니라는 비유도 들었다. 건강을 위한 달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전문가가 권하는 중강도 운동은 땀이 나고 숨이 약간 차더라도 대화는 가능한 수준이다. 평소 속도로 달리는데 유난히 숨이 차거나 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으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 가슴 통증이나 실신할 듯한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마라톤처럼 강도가 높은 운동에 도전하기 전에는 가족력을 살피고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몸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록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기 전에 심혈관 위험요인과 운동 중 나타나는 신호를 점검해야 한다.

AI 요약
러닝 열풍 속에 마라톤을 뛰다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이 고강도 운동의 위험과 주의할 신호를 짚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고 유지원 씨는 지난 12일 마라톤 대회에서 결승선을 불과 500m 앞두고 쓰러졌고,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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