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XMT의 생산 경쟁력 점검: 4F² D램, 양산 경쟁력은 무엇으로 판가름날까?

소소한나무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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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기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기술 발표만으로 실제 생산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핵심은 4F² 구조를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율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 대량생산에 이르는지다.

D램은 메모리 셀을 작게 만들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할 수 있다.

CXMT가 추진하는 4F² 구조는 기존 6F²보다 셀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이려는 방식이다.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성능을 유지하고 불량률을 낮춰야 하며, 생산 비용도 경쟁력 있게 관리해야 한다.

CXMT가 2027~2028년 실제 대량생산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경쟁 구도의 변수로 꼽힌다.

미국 로젠블랫 증권의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CXMT의 4F² D램을 ‘종이호랑이’라고 표현했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도 이 구조를 연구했지만 제조 수율을 확보하기 어렵고 비용상 이점도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캐시디는 CXMT의 기술 발표 뒤 메모리 업체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서도 단기 경쟁 위협을 과도하게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 제재가 CXMT의 개발 방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한 회로 미세화에 제약이 생기면서, 셀 구조를 바꿔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설명이다.

이는 4F²가 주목받는 배경이지만 상업적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과는 별개다.

KB증권은 양산 시점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CXMT의 D램 공정 기술 격차를 5~7년으로 분석했다.

CXMT의 주력 1z 공정은 삼성전자가 2019년 9월 양산을 시작한 기술이다.

CXMT가 지난달 양산에 착수한 1a 공정은 삼성전자가 2021년 10월부터 양산했으며, 두 시점의 차이는 약 5년이다.

삼성전자도 2023년 4F² 기반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 기술을 발표했지만, KB증권은 아직 상업적 수요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KB증권은 중국의 기술 추격 우려가 과도하다며 CXMT의 추격 속도보다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 속도와 높은 진입 장벽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I 요약
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기술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기술 발표만으로 실제 생산 경쟁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핵심은 4F² 구조를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율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 대량생산에 이르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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