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직후 수면과 건강 연구, 취침 전 식사가 간에 미치는 영향은

잠많은토끼76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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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지방간 등 간 질환 위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은 미국의 대규모 추적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약 20만 명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분석했다.

결과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연구진이 확인한 차이는 야식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서 간 질환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30%가량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식사의 양이나 종류뿐 아니라 ‘언제 먹는가’도 간 건강과 관련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야식과 비만·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여럿 있었지만, 연구진은 대규모 장기 분석으로 야식과 간 질환의 연관성을 살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가능한 설명으로는 간의 생체리듬이 제시됐다. 간은 혈당 조절과 에너지 저장, 영양소 처리에 관여하는데, 몸이 수면을 준비하는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이러한 기능의 리듬과 어긋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야간 근무자의 생활에서도 활동 시간과 정상적인 수면·각성 주기가 충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설명은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인과관계가 아니라, 연관성이 나타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이다.

이번 분석만으로 야식이 간 질환을 직접 일으킨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연구진은 식사 습관을 바꾸는 임상 연구를 진행해, 마지막 식사를 앞당기는 것이 간 질환 예방이나 지방간 증상 악화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연구가 전하는 실질적인 단서는 특정 음식을 끊으라는 처방보다, 하루 마지막 식사와 취침 사이 간격도 간 건강을 고려할 때 살펴볼 요소라는 점이다.

AI 요약
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이 지방간 등 간 질환 위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진은 미국의 대규모 추적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약 20만 명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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