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감소증은 근육이 줄어드는 데 그치지 않고 걷기와 일어서기 같은 일상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2026년 10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근육량은 20대 중후반에 정점에 오른 뒤 50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며, 80세에는 청년기보다 최대 30∼40% 줄 수 있다.
65세 이상 유병률은 약 9.4%지만 80세 이상에서는 26.9%로 높아진다.
집에서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핑거링 테스트’다. 양손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들어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감싼다.
손가락 고리보다 종아리가 가늘어 헐렁하게 남으면 근감소증 위험 신호로 본다.
줄자로 재는 경우에는 종아리 둘레가 남성 34㎝ 미만, 여성 33㎝ 미만이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선별을 위한 기준이지, 그 자체로 확진을 뜻하지는 않는다.
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기 힘들거나 횡단보도를 제시간에 건너기 버겁고, 계단에서 난간을 잡거나 낮은 의자에서 일어날 때 손을 짚는 변화도 살펴볼 만하다.
의료기관에서는 악력과 함께 의자에서 5회 일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 보행 속도를 측정한다.
5회 일어서기에 12초 이상 걸리거나 보행 속도가 초당 1.0m 미만이면 위험 신호다.
최종 진단에는 DXA 또는 BIA로 측정한 사지근육량지수도 활용하며, 기준은 남성 7.0㎏/㎡ 미만, 여성 5.4∼5.7㎏/㎡ 미만이다.
근감소증에는 마땅한 치료 약물이 없어 운동과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덤벨·탄력밴드·맨몸 스쿼트 등 저항성 운동을 주 2∼3회 하고, 걷기나 자전거와 균형을 돕는 스트레칭을 곁들이는 방법이 제시됐다.
단백질 권장량은 체중 1㎏당 1.2g 수준으로, 체중 60㎏이라면 하루 약 72g이다.
집에서 한 자가 확인 결과만으로 진단을 내리기보다 이런 기준에 해당하거나 일상 기능 변화가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평가받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