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수술을 받은 뒤 현지시간 17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교황청은 퇴원 당일 아침 혈액검사와 흉부검사를 했으며, 교황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해 71세인 교황은 암이 의심되는 결절이 발견돼 오른쪽 폐 하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 폐암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인 선암으로 확인됐다.
교황은 로마 제멜리 병원 밖으로 부축 없이 걸어 나와 대기하던 검은색 차량에 탔다.
환영하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퇴원 뒤 첫 공개 일정은 현지시간 18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할 주일 삼종기도다.
이는 입원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정이다.
다음 달 6일부터 예정된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순방은 교황청 설명에 따르면 건강 상태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