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종아리가 갑자기 굳고 아파 잠에서 깨는 근육 경련, 흔히 ‘쥐가 났다’고 하는 증상은 대개 일시적입니다.
하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다리 저림·감각 저하·근력 저하·부종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로만 여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동반 증상을 살펴야 할까요?
경련은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 강하게 수축해 통증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종아리와 발에 흔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래 걷거나 서서 근육이 피로해졌을 때, 운동을 과하게 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이나 칼슘 부족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척추 질환, 말초신경 문제, 복용 중인 약물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하고 힘이 빠진다면 이런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도 야간 경련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다리 정맥의 판막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으로, 다리가 붓거나 무겁고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밤에 쥐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하지정맥류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한쪽 다리만 유독 붓거나 차갑게 느껴지고, 걸을 때 종아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혈관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경련이 왔을 때는 세게 주무르기보다 무릎을 편 채 발끝을 몸쪽으로 당겨 종아리를 천천히 늘려주세요.
지나치게 강한 마사지는 근육이나 작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취침 전 벽을 짚고 한쪽 다리를 뒤로 뺀 뒤 뒤꿈치를 바닥에 붙여 20~30초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할 수 있고, 수분 섭취와 휴식도 중요합니다.
다만 스트레칭은 경련을 완화할 뿐 원인 질환을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저림·근력 저하·부종이 동반되면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