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골프가 2026년 KPGA 챌린지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선수들의 훈련 환경까지 지원했다. 회사는 16일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즌 최종전인 20차전은 9월 30일 전남 해남 솔라시도CC에서 열렸다.
회사는 참가 선수에게 연습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연습 타석마다 엔비세이지의 론치모니터 ‘Neo-E’를 설치했다. 선수들은 장비를 활용해 샷 데이터를 확인하며 훈련할 수 있었다. 대회 이름을 내건 후원에 그치지 않고 연습 시설과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정규 투어보다 대중의 관심과 기업 후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2부 투어의 선수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투어 선수 염서현은 데이비드골프 투어로 바뀐 뒤 선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1부 투어 수준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종전에서는 참가 선수와 투어 관계자들의 사진을 현장에서 촬영해 인화해 전달했고, 커피 트럭과 쿠키도 마련했다.
1990년 창업한 데이비드골프는 골프 클럽을 개발·제조해 온 국내 브랜드다. 대표 제품 ‘우디아이언’의 누적 판매량은 25만 개를 넘었다. 회사는 2026년 슬로건으로 ‘스코어 체인저’를 내걸고 어드밴서 드라이버·우드·유틸리티 제품군을 전개했다. KPGA 투어 2승을 거둔 이지훈을 포함해 올해 회사 클럽을 사용해 대회에 출전한 투어 프로는 약 40명이다.
데이비드골프는 제품 개발과 경기력 향상 기술에 투자하고 선수·투어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브랜딩 총괄이사는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도전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KPGA 김진형 이사도 올해 투어에서 데이비드골프 클럽을 쓰는 선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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