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의 44년 만의 월드시리즈행, 다저스의 차분한 승리가 남긴 자극은

느린펭귄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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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가 10월 16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LA 다저스를 6-4로 꺾고 시리즈 4전 전승을 거뒀다.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44년 만이다. 지난해 같은 시리즈에서 다저스에 4연패했던 밀워키는 이번에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을 막았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경기 뒤 다저스와 선수들에게 존중을 나타내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짊어진 압박도 언급했다. 머피 감독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다저스를 이끄는 자리는 우승과 실패로 평가받는 부담이 크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지휘한 11시즌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 차지했지만, 이번 NLCS에서는 4연패로 탈락했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일본 결승전 자료사진 · Colby · 원본 · CC BY 2.0

시리즈 내내 기용 여부가 논란이 된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막판부터 무릎과 이두근, 목 부상을 안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계속 선발로 내보냈고, 오타니는 4차전에서 3점 홈런을 쳤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머피 감독은 오타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면서도 야구에서는 승패를 미리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NLCS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밀워키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에게는 1년 전 다저스의 태도가 기억에 남아 있었다. 당시 다저스는 밀워키를 스윕하고도 큰 축하 없이 악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바우어스는 그 모습이, 시카고 컵스를 꺾은 뒤 크게 기뻐했던 밀워키와 대비돼 마음에 새겨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2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12구 끝에 볼넷을 얻었고, 3차전에는 블레이크 스넬과 11구 승부를 벌인 뒤 역전 결승 홈런을 쳤다. 밀워키는 다저스를 꺾은 뒤에도 들뜬 축하를 자제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밀워키는 NLCS 4차전에서 다저스를 6-4로 꺾고 시리즈 4전 전승을 거둬 44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팻 머피 감독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부담을 헤아렸고, 제이크 바우어스는 1년 전 다저스의 차분한 승리 축하가 자신에게 남긴 인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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