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소녀상 앞에서 기도했고, 임찬규는 왜 광주 마운드에 오르나

출근도장찍기 202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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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LG 트윈스 임찬규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서로 다른 사연을 안고 맞선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전 승리를 기원했고, 임찬규는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MHN스포츠는 두 선수의 사정을 18일 보도했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잠을 이루지 못해 숙소 밖을 걸었다. 산책 도중 소녀상을 발견한 그는 그 앞에서 팀 승리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 다음 날 열린 최종전에서 김도영은 승부를 가른 투런 홈런을 쳤고, KIA는 4-2로 이겨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2009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캐나다-미국전 자료사진. · TorontoGuy79 · 원본 · CC BY-SA 4.0

임찬규는 17일 빙모상을 당했다. 아내이자 프로골퍼인 손새은과 가까웠던 장모를 떠나보낸 뒤,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보도는 선발진이 넉넉하지 않은 LG가 임찬규의 등판을 바꾸면 이후 투수들의 휴식과 불펜 운용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짚었다. 임찬규는 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정된 등판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장별 성적은 이번 등판의 조건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잠실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지만 광주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23을 남겼다. 수치만 보면 잠실에서 던지는 편이 더 나은 조건일 수 있지만, 그는 광주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두 선수의 사연은 출발점부터 다르다. 김도영은 팀의 승리를 바라며 기도했고, 임찬규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팀의 선발 책임을 함께 안았다. 다만 승패는 각자의 사연이 아니라 타석과 마운드에서의 경기력으로 결정된다.

참고 자료

AI 요약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종전 전 소녀상 앞에서 승리를 기도했고, 투런 홈런으로 KIA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빙모상을 당한 임찬규는 광주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그는 올 시즌 잠실에서 10승 2패, 광주에서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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