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10월 17일 찾았다. 빈소는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10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빈소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영정을 향해 묵념했고, 옥조근정훈장을 제단에 올렸다. 조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용철 소방청장,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 강유정 수석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고 일곱 살 딸의 나이를 들은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가족이 딸의 앞날을 부탁하자 남은 가족을 살피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문 뒤에는 부상 소방대원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라고 지시하고, 현장 안전대책을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에게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제공하는 일도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방위는 10월 16일 오전 부천의 금속부품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 선착대로 투입됐다. 진압 중 고립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치료를 받던 중 17일 오전 0시55분 숨졌다. 화재는 발생 2시간 28분 만에 진압됐다. 사망한 김 소방위를 포함해 인명피해는 모두 8명으로,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열탈진 등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청은 고인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 경기도는 추미애 지사를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 규모의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