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키틀은 심한 설사와 구토를 겪고 수액까지 맞은 뒤에도 시애틀 시호크스전에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이 경기에서 32-29로 이겼고, 키틀은 패스 5개를 받아 24야드를 전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키틀이 경기 당시 겪은 일을 보도했다. 키틀은 아내 클레어와 크리스틴 유스칙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와이프드 업, 마이크드 업’에 출연해 경험을 공개했다. 경기 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그는 샌프란시스코가 전반 종료 직전에 터치다운을 기록할 무렵 설사 때문에 화장실에 있었다고 전했다.

하프타임에는 수액을 맞았다. 후반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돌아가기 직전에도 화장실을 찾았고, 일어서자마자 구토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약 10분 동안 쓰레기통에 계속 토했지만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출전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시호크스에 3점 차로 승리했다.
키틀은 33세의 타이트엔드로, 프로볼에 통산 7차례 선정됐고 올프로 퍼스트팀에는 두 번 이름을 올렸다. 2018시즌에는 리시빙 야드 1377개를 기록해 당시 타이트엔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에서는 최근 위장관 감염 증상이 퍼졌으며 공격 라인맨 콜턴 맥키비츠와 카버 윌리스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들의 물병 공동 사용을 중단하고 화장실 등 위생시설의 소독을 강화했다.
사진=키틀 SN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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