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두 방과 희생타로 4타점을 올렸다. 경기 뒤에는 제임스 네일의 뽀뽀와 헤럴드 카스트로의 포옹 등 KIA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선발 등판한 네일은 7이닝 동안 4안타와 6탈삼진을 기록하고 2사사구 1실점으로 던졌다. LG 송찬의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간 상황에서 김도영이 솔로포를 때려 승부를 뒤집었고, 장현식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도 보탰다. 김태군과 전상현도 김도영에게 뽀뽀하며 축하했다.

카스트로의 애정 표현은 앞서 10일 광주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뒤에도 화제가 됐다. 두 선수는 나란히 홈런을 친 뒤 인터뷰했고, 카스트로는 두 사람이 함께하던 점프 팔 부딪히기 세리머니를 언급하며 김도영에게 사랑을 표현했다. 김도영은 이에 화답했다.
경기 후 두 표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좋았느냐는 질문을 받은 김도영은 둘 다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네일은 평소 애정 표현을 자주 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도영은 어느 쪽이 더 기분 좋았는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두 동료의 표현을 모두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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