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소후스포츠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을 비판하며 박지성을 비교 사례로 들었다. 15일 게재한 칼럼에서 손흥민의 선수로서 능력과 성품은 인정하면서도, 동료와 소통하고 선수단 내부 갈등을 조정하는 데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소후스포츠는 손흥민이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뛰었고, 자기관리와 책임감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어려움이 생기면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부담을 감당하는 성향에도 주목했다. 하지만 주장은 책임을 떠안는 데 그치지 않고, 의욕이 떨어진 동료의 목소리를 듣고 팀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는 게 매체의 지적이다.

매체는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만나 주장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소개했다. 다만 해당 면담과 요구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이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를 데려오고 숙소 2701호를 마련한 일과 2023년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일도 언급했다. 이를 선수단 조율 문제와 연결한 것은 소후스포츠의 해석이다.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박지성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다음 날 동료들과 대화하며 감정을 살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후스포츠는 2026년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뒤 손흥민이 동료들을 감싸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모습과 대조하며, 책임감만으로는 팀 분위기를 바꾸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비교와 리더십 평가는 매체의 주장으로, 제기된 갈등설 자체가 손흥민의 주장 자격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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