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 정체불명 덩어리의 정체는? 어민들이 걱정하는 이유

치킨과맥주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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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파로호에서 도롱뇽 알집을 닮은 수중 생물이 대량 발견됐다. 정체는 여러 개체가 모여 군체를 이루는 큰빗이끼벌레다.

10월 17일 관광지인 간동면 도송리 하트섬 주변 얕은 물속 곳곳에서 확인됐으며, 파로호 일대에서 이처럼 많이 발견된 사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군체는 육지와 하트섬을 잇는 성토 구간에 특히 집중됐다. 이곳은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정체되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발견 장소의 물이 정체되기 쉬웠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그것만으로 파로호의 수질이 나빠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큰빗이끼벌레는 2014년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수질 오염과 생태계 유해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연구를 토대로 이 생물 자체에는 생태독성이나 유해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먹이가 되는 녹조와 수중 미생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대량 증식할 수 있다며, 출현이 수질 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생물 자체의 유해성과 대량 출현 환경에 대한 우려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지역 어민들은 대량 출현으로 어획량이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내수면 어업 종사자 한 명은 유난히 가물거나 더울 때 큰빗이끼벌레가 더 많이 나오고, 그러면 어획량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파로호의 대량 출현이 실제 수질 악화나 어획량 감소와 관련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I 요약
강원 화천군 파로호에서 도롱뇽 알집을 닮은 수중 생물이 대량 발견됐다. 정체는 여러 개체가 모여 군체를 이루는 큰빗이끼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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