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겨울 유격수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은 가운데, 김하성과 재계약하기보다 마우리시오 듀본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스포탈코리아가 보도했다. 듀본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서는 만큼 애틀랜타의 선택은 다른 구단의 관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약 268억 원)에 계약했다. 구단은 김하성이 2023시즌의 활약을 되찾기를 기대했다. 당시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했고 내야수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전체 14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하성은 계약 직후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복귀 후에도 타격 부진을 겪으며 51경기에서 타율 0.116, 9타점, OPS 0.359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트레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애틀랜타로 온 듀본은 유격수와 좌익수를 오가며 153경기에서 타율 0.276, 12홈런, 73타점, OPS 0.719를 기록했다.
듀본은 올겨울 FA 자격을 얻는다. 현지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그를 JP 크로포드에 이어 FA 유격수 자원 2위로 평가했다. 유격수 시장에 가용 자원이 많지 않아 다른 팀들도 듀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틀랜타는 올해 데뷔한 유격수 유망주 짐 자비스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비스는 38경기에서 타율 0.207, OPS 0.564를 기록했다. 듀본과 계약하지 못할 경우에는 유틸리티 자원 아이제아 카이너 팔레파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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