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2026년 9월 무역수지 흑자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다만 대구의 흑자는 줄어든 반면 경북은 2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역별 흐름은 달랐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두 지역의 9월 수출액은 49억 9,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수입은 9.8% 늘어난 21억 6,000만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14.1% 증가한 28억 3,000만 달러 흑자였다.
전체 수출과 흑자는 늘었지만, 지역별로는 수출 품목과 흑자 추이가 같지 않았다.
대구 수출은 10.3% 증가한 8억 8,000만 달러였다.
화공품 수출이 38.8% 늘었고, 기계류와 전기전자제품도 각각 11.1%, 8.4% 증가했다.
반면 화공품과 비철금속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20.7% 늘면서 대구 무역수지 흑자는 13.0% 감소한 2억 달러에 그쳤다.
경북은 수출이 12.9% 증가한 41억 1,000만 달러였으며, 주력 품목인 전기전자제품 수출은 26.8% 늘었다.
경북의 흑자는 26억 3,000만 달러였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을 보면 대구는 중국 24.4%, 미국 15.7%, 중남미 18.1%였고, 경북은 중국 35.0%, 미국 17.4%, EU 6.5%였다.
대구는 화공품과 기계류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경북은 전기전자제품이 주력으로, 품목별·수출 대상별 양상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