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배우를 꿈꾸지 않았고, 어린 시절에는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2026년 10월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을 받은 뒤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연예계를 목표로 삼은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받은 명함과 오디션이 출발점이었다.

김지원은 친구와 온수역 인근을 걷다가 캐스팅 담당자에게 명함을 받았다. 담당자는 친누나에게 김치를 갖다주러 동네에 왔다가 그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 명동에서는 명함을 여러 장 받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김지원은 자신이 ‘동네 캐스팅’이었다고 설명했다. 낯선 사람에게 명함을 받자 처음에는 사기꾼이 아닌지 의심했지만, 어린 나이에 명함을 받았다는 사실에 설레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한번 가보자고 제안해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
합격했다고 해서 곧바로 배우로 활동한 것은 아니었다. 김지원은 처음에는 가수로 데뷔하려고 2~3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으며,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윤하의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길거리에서 받은 제안은 오디션으로 이어졌지만, 그가 처음 준비한 활동은 연기가 아니라 가수 무대였다.
이후 배우로 활동한 김지원은 데뷔 초 빅뱅과 함께 휴대전화 광고를 촬영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음료 광고도 처음부터 예정된 출연은 아니었다. 촬영을 맡기로 한 모델이 급히 참여하지 못해 김지원이 대신 출연했고, 당시 고등학교 2학년쯤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우연한 캐스팅 뒤에도 가수 연습과 광고 출연을 거치며 활동의 방향이 달라진 과정이 그의 데뷔 이야기의 핵심이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