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전망 경고, 적자 우려는 왜 나왔나?

주말복숭아95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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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달 들어 20% 넘게 하락한 가운데, 두 회사가 과평가됐고 메모리 가격이 정상화되면 적자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주목받았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최근 하락을 실적 악화보다 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전망이 엇갈리는 핵심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있다.

이주완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는 16일 YTN 라디오에서 삼성전자 7만원, SK하이닉스 20만원이 적정 주가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 가격을 최근 1년간 제시해 왔으며, 실적 개선을 반영하더라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든 근거는 메모리 가격과 판매 물량의 차이다.

엔비디아는 물량이 10배 이상 늘었지만 메모리는 물량 증가 없이 가격이 약 10배 올랐다는 분석이다. 공급이 정상화돼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 4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 실적이 축소돼 1~2년 뒤에는 적자를 우려할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급락이 기업의 펀더멘털 훼손보다 한국 증시의 수급 공백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과도한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두 회사의 실적 전망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평가다.

또 16일(현지시간)에는 AI 투자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 속에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나스닥은 2% 넘게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6.58% 하락했다.

향후 확인 지점으로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정책이 꼽혔다. SK하이닉스는 10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월 8일 3분기 잠정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59%, 782.50%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얼마나 기대고 있는지가 두 전망을 가르는 쟁점이다.

AI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달 들어 20% 넘게 하락한 가운데, 두 회사가 과평가됐고 메모리 가격이 정상화되면 적자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주목받았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최근 하락을 실적 악화보다 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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