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보도 당시 KIA는 전상현을 부상 복귀 직후부터 승리조에 투입하기보다, 먼저 중간 이닝에서 상태를 끌어올리는 구상을 하고 있었다.
관건은 복귀전에서 낮게 나온 구속을 회복하는 일이었다.
전상현은 늑간근 부상으로 4월 8일 광주 삼성전 이후 1군에서 빠졌다가 약 70일 만에 돌아왔다.
이범호 감독은 6월 19일 1군에 올리기 전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다음 날 수원 KT전에서는 KIA가 7-4로 앞선 5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19구를 던져 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를 점검했고, 최고 구속은 류현인에게 던진 143㎞였다.
평균 구속은 141.8㎞로, 스탯티즈 기준 2024시즌 144.1㎞와 2025시즌 143.8㎞보다 낮았다.
보도는 승리조 복귀를 위해 구속을 약 2~3㎞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전상현은 몸을 앞으로 끌고 나오는 익스텐션을 바탕으로 구속보다 구위가 강점인 유형이지만, 부상 공백 뒤에는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다시 쌓아야 했다.
이범호 감독의 계획은 전상현을 우선 6~7회에 기용한 뒤 점차 중요한 상황에 투입하는 것이었다.
당시 마무리 성영탁의 보직은 유지하고, 전상현의 합류에 따라 정해영이나 조상우의 등판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KIA는 6월 20일 KT전에서 9회초까지 9-4로 앞서다 9회말 9-10으로 역전패했고, 성영탁은 그 경기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보도는 성영탁과 김범수가 맡은 자리에서 해온 역할을 평가하면서, 정해영·조상우와 복귀한 곽도규 등을 포함한 불펜 구성에 전상현이 더해질 필요가 있다고 봤다.
따라서 복귀전의 무실점만으로 곧바로 승리조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라, 낮아진 구속과 투구 감각을 회복해 중간 이닝부터 신뢰를 쌓는 과정이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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