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를 다루는 미국 매체 HTHB가 김하성을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 대안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마우리시오 두본과의 재계약을 권고했다. 이는 구단의 공식 결정이 아니라 해당 매체가 제시한 선수 평가와 영입 방안이다.
HTHB는 애틀랜타의 유격수 자리에 확실한 주전 후보가 부족하다고 봤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두본이 팀을 떠날 경우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곧바로 주전으로 올리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J.P. 크로포드는 올 시즌 OPS 0.687과 수비력을 이유로, 호르헤 마테오는 주전보다는 빠른 발을 활용하는 대주자 역할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체가 김하성을 낮게 본 배경에는 올 시즌 성적이 있다. 김하성은 51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15안타, 타율 0.116을 기록했고 홈런은 없었으며 도루는 2개였다. HTHB는 이 기록을 근거로 김하성이 내년 메이저리그에서 일자리를 얻는 것조차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두본은 수비가 안정적이고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로 언급됐다. 애틀랜타가 다른 유격수를 영입하더라도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재계약 권고의 근거였다. 두본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선정은 매체가 그의 수비 가치를 강조한 대목이다.
애틀랜타는 올해 맷 올슨, 마이클 해리스 2세, 크리스 세일, 두본 등 4명을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배출했다. 팀 수비 지표도 아웃카운트 처리 기여도(OAA) 23으로 메이저리그 4위, 수비 득점 가치 19로 7위, 팬그래프 수비 지표 17.6으로 6위에 올랐다. 한편 김하성도 1년 계약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도돼, 다음 계약을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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