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 탄생 50주년과 국내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을 공개했다. 골프 GTI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에서 100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5천만원대로 예상된다.
2026년 10월 1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폭스바겐 골프 트레펜 코리아’ 행사에서 공개됐고, 국내 출시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한정판은 다크 모스 그린 외장을 적용해 GTI의 스포티한 분위기와 개성을 강조했다. 앞서 국내에 출시된 골프 GTI 블랙 에디션은 검은 차체에 GTI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허니콤 패턴을 조합한 전용 사이드 데칼을 더했다.
블랙 에디션이 검정과 빨강의 대비를 내세웠다면, 다크 모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짙은 녹색 외장으로 차이를 둔다.
골프 GTI는 해치백에 고성능을 결합한 ‘핫해치’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골프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차로 소개되며 ‘작은 악마’라는 별명도 붙었다. GT는 이탈리아어 ‘그란투리스모’의 약자로 장거리를 달리는 고성능 자동차를 뜻하고, I는 전자식 연료분사인 인젝션을 가리킨다.
출시 직후 독일 아우토반에서 주목받아 ‘아우토반의 포켓 로켓’으로 불렸으며,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과 포르쉐의 뿌리가 같다는 배경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나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는 평가를 받아 ‘반값 슈퍼카’로 여겨졌다. 이는 차종을 슈퍼카로 분류한다는 뜻이 아니라 가격 대비 성능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국내에는 2006년 처음 출시돼 20~30대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한정판은 이 모델의 탄생과 국내 출시 기념 연도에 맞춰 선보이는 에디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