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벤츠 뒷범퍼를 접촉한 뒤 약 1855만원의 수리비 견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2026년 10월 17일 보도에서 논란이 된 것은 범퍼 수리뿐 아니라 엔진 관련 비용까지 견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주행거리 약 11만9000㎞인 2019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300e다.
A씨는 주차장에서 차량 오른쪽 뒷범퍼 아래쪽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상대 차주는 사고 직후 엔진 경고등이 켜졌다며 수리를 요구했고, A씨는 두 장의 견적서를 받았다.
견적서상 범퍼와 몰딩 등 외관 수리비는 약 431만원, 실린더 헤드·배기 밸브·점화 코일 등 엔진 관련 수리비는 약 1424만원으로, 합계는 약 1855만원이다.
A씨는 “후방 범퍼 충격으로 전면 엔진 실린더 헤드가 파손되고 경고등이 떠서 1400만원이 넘는 견적이 나오는 게 물리적으로 가능한가”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했다.
사고 전부터 엔진에 문제가 있었거나 이번 접촉사고와 무관한 정비 항목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의문으로 제기했다.
다만 뒷범퍼 충격이 엔진 고장으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판단하려면 충돌 강도와 차량 구조, 사고 전후 차량 상태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과 경미손상 수리기준에 따라 경미한 범퍼 손상이라고 해서 무조건 교체 비용을 인정하지 않으며, 복원할 수 있는 손상은 복원 수리를 우선하는 것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