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에서 주우재는 어머니의 음성 편지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영주 여행 중 받은 테이프에는 앞서 받은 용돈 50만 원과 하루 일정에 담긴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졌다.
하하·허경환·주우재가 숙소에서 테이프 속 김연우의 노래를 듣던 중 김연우가 직접 등장해 라이브를 들려줬다. 그는 여행 설계자 ‘올빼미’의 권유로 영주에 왔다고 했다. 김연우의 팬인 주우재가 1집부터 알고 있다고 하자, 김연우는 1집 때 IMF가 와 홍보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과 ‘이별택시’를 즉석에서 불렀다.
두 번째 테이프에는 주우재 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겼다. 어머니는 바쁜 촬영 탓에 여행도 못 가는 아들이 안쓰러워 용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을 위해 돈을 쓰고 여름 내내 쉬지 못한 아들이 이날만큼은 자신을 위해 여행하길 바랐다는 것이다.
체력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곳을 예약했고, 주우재가 잘 먹었던 돈가스 집을 점심 메뉴로 추천했다고도 전했다. 김연우를 좋아하는 아들의 취향을 고려해 그와의 만남도 마련했다.
주우재는 산행 중 자유여행이 아니라며 불평했던 일을 되짚고, 몸이 힘들거나 잠을 못 자는 것보다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하는 일이 더 큰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평소 부모님께 개인카드를 드리고 돈을 쓰라고 권하던 그는 이번에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았다.
어머니는 주우재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전화하고, 물건을 살지 고민할 때도 자신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빼미’라는 별명은 눈이 동그랗고 커서 어머니가 어릴 때 불렸던 별명이었다. 주우재는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하다 말을 잇지 못했고, 어머니에게 전화해 추석 때 집에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