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폭락에 민감한 뇌의 반응, 참사보다 내 손실이 더 아픈 이유

구르는고구마45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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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급락하면 타인의 대형 참사보다 내 계좌의 손실에 더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6년 10월 17일 소개된 영국 서식스대학교 연구는 이런 반응에 뇌의 작용이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투자자의 괴로움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마음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댄 캠벨 마이클존 교수 연구진은 성인 25명에게 가상의 뉴스 제목을 보여주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반응을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참사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자신의 금전적 손실에는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인명 피해가 늘어날수록 반응이 오히려 둔해지는 경향도 나타났다.

10명에서 500명이 숨진 사고에 더 민감했고, 피해 규모가 500명을 넘으면 개인들의 고통보다 하나의 숫자로 받아들이는 양상이 관찰됐다.

경제적 손실은 반대였다. 손실 규모가 커질수록 감정적 반응도 강해졌다. 연구진은 타인의 인명 피해와 자신의 경제적 손실을 마주할 때 배내측 전전두피질(dmPFC)의 비슷한 영역이 활성화되는 점도 확인했다. 이 부위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행동이나 가치를 돌아보는 과정 등에 관여한다.

서로 다른 사건도 뇌에는 중요한 가치가 위협받는 신호로 처리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결과는 손실을 이익보다 더 크게 느끼는 ‘손실 회피성’과 맞닿아 있다. 돈은 생활비나 대출 상환금, 교육비, 노후자금일 수 있어 계좌의 마이너스가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일처럼 다가온다. 다만 불안이 커질수록 손실을 만회하려고 더 위험한 투자나 추가 차입에 나설 수 있다.

손실이 났다는 사실과 당장 만회 행동을 해야 한다는 판단은 별개다. 원문은 불안할 때 투자 화면에서 잠시 떨어져 자신의 상태를 살피고, 충동적인 결정을 늦추라고 조언한다.

AI 요약
증시가 급락하면 타인의 대형 참사보다 내 계좌의 손실에 더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6년 10월 17일 소개된 영국 서식스대학교 연구는 이런 반응에 뇌의 작용이 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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