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한국 진출 10년을 다룬 2026년 10월 17일 기사에서 던진 질문은 또 하나의 ‘오징어 게임’이 나올지에 그치지 않는다.
공개작 전반이 꾸준히 시청자의 관심을 얻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기사에서 말하는 화제성은 시청률이나 시청자 수와 다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뉴스, 커뮤니티·블로그·카페, 동영상 플랫폼, SNS 반응을 분석해 작품이 얼마나 이야기되고 검색·공유되는지 살핀다.
2021년 ‘오징어 게임’은 14만2997점을 기록했고, 이후 ‘더 글로리’, ‘수리남’, ‘마스크걸’ 등도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몇 편의 대형 흥행과 전체 작품의 평균적인 주목도는 별개의 문제다.
| 연도 | 넷플릭스 작품당 평균 화제성 |
|---|---|
| 2021년 | 3만2464.5점 |
| 2022년 | 1만7375.8점 |
| 2023년 | 1만2516.6점 |
| 2024년 | 9585.4점 |
| 2025년 | 1만8652.4점 |
평균 화제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낮아졌다.
그 기간 ‘더 글로리’와 ‘오징어 게임 시즌2’ 같은 화제작이 있었지만, 관심이 다른 작품들로 고르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5년에는 ‘폭싹 속았수다’가 7만5480점을 기록하고 ‘중증외상센터’, ‘다 이루어질지니’, ‘약한영웅 Class 2’ 등도 주목받으며 평균이 반등했다.
가족 이야기와 의료물, 판타지 로맨스, 청춘 액션 등으로 관심의 폭이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2026년 집계 당시 넷플릭스의 작품당 평균 화제성은 1만3576.3점, 티빙은 2만4580.3점이었다.
다만 넷플릭스 13편과 티빙 3편을 비교한 연간 확정치가 아닌 중간 집계여서, 이 수치만으로 티빙이 앞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장르별 작품 수에서는 넷플릭스의 강점이 드러난다.
전체 OTT 스릴러 66편 중 32편, 미스터리 64편 중 23편, 복수극 27편 중 16편, 고스트·괴물 장르 15편 중 12편이 넷플릭스 작품이다.
한편 집계 당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K-드라마 화제성 순위는 ‘멋진 신세계’가 1위, ‘참교육’이 2위였다.
상위 9편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참교육’과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두 편이었다.
TV 드라마도 플랫폼의 볼거리와 화제성을 뒷받침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스릴러 등 기존 강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작품으로 관심을 꾸준히 붙들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