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가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1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의 전반은 양 팀 모두 슈팅 4회로 맞섰지만, 후반 안산이 네 골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 전 용인은 4경기에서 2무 2패, 안산은 3연패로 나란히 승리가 없었다. 최윤겸 용인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고, 최문식 안산 감독은 전방 압박을 예고했다. 용인은 전반 30분 가브리엘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고, 안산은 34분 말론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균형은 후반 4분 깨졌다. 용인 수비 진영에서 김보섭의 백패스가 빗나가자 리마가 공을 따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가슴으로 공을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용인은 후반 15분 김진호와 석현준 대신 진태호와 최치웅을 투입한 데 이어, 29분에는 김한서와 최영준을 빼고 이진섭과 자르델을 넣어 공격진을 바꿨다.
그러나 30분 임지민의 오른쪽 크로스를 리마가 가슴으로 받아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4분 뒤에는 김인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류승완이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만회골을 노리던 용인은 후반 추가시간 5분 강동현의 전방 패스에 이은 리마의 골까지 허용했다. 리마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용인은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해 승점 27(5승 12무 10패), 13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끊은 안산은 승점 25(7승 4무 17패)로 15위에 올라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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