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026 여수·NH농협컵 여자부 준결승에서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는 17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실바가 마지막 세트에만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GS칼텍스는 전날 저녁 현대건설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 3-0으로 이긴 뒤, 다음 날 오후 1시 30분 준결승에 나섰다. 먼저 두 세트를 따냈지만 3·4세트를 내주며 승부가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실바는 이날 팀 득점 중 35점을 책임졌다.

이영택 감독은 연속 경기로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져 3·4세트에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바를 경기 중간마다 교체해 체력을 회복시키려 했고, 5세트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트에서 실바에게 공격을 집중한 선택은 12득점으로 이어졌다.
미들블로커 최가은도 11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 감독은 최가은의 에너지와 팀 내 미들블로커 가운데 가장 좋은 속공 능력을 높이 평가했고, 세터들과의 호흡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초반 실수가 많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전개가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바의 공격력을 막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흥국생명은 V리그 새 시즌을 준비하며 기본기와 압박 상황에서의 대응을 다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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