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가 리바운드에서 안양 정관장보다 19개를 더 잡고도 69-89로 패했다.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KT는 1쿼터부터 밀렸고, 연패에 빠졌다.
KT는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서민수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1쿼터에 11점 차로 뒤졌다. 문경은 감독은 실책이 이어져 준비한 수비를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1·2쿼터가 실패했다고 돌아봤다.

리바운드에서는 KT가 49개, 정관장이 30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도 KT가 38.7개로 1위였고, 정관장은 33개로 8위였다. KT가 확보한 리바운드 우위는 이날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패리스 배스가 15점, 문정현이 12점을 올렸지만 점수 차는 벌어졌다. 격차가 20점에 이르자 문 감독은 실수가 쌓여 큰 점수 차로 이어진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그는 스위치 수비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봤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짚었다.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한편, 자신의 경기 계획에도 잘못이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KT는 18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백투백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문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승수를 쌓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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