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 완주 순위 시상은 왜 없을까?

소박한일상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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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제5회 통영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가 통영시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8시 자전거 2000여 대가 96.9㎞ 코스 완주에 나섰지만, 완주 순위에 따른 시상은 없었다.

기록 경쟁이 과열돼 속도와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을 막고, 참가자들이 자전거 자체를 즐기도록 하려는 취지다.

대회 코스는 통영대교와 광도면·도산면·평림동을 거쳐 통영 해저터널과 산양읍 해안도로를 달린 뒤 출발지로 돌아오는 경로였다.

완주하려면 낮 12시까지 코스 절반을 넘고 오후 1시까지 전체의 3분의 2 지점을 통과해야 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기어 문제로 중도 하차한 참가자도 있었다.

코스에는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이른바 ‘낙타등’ 구간이 70여 곳 있고, 누적 상승고도는 약 1500m다.

산지와 바다가 맞닿은 통영의 지형 탓에 시내에도 평지가 드물다.

부산에서 온 30대 참가자가 오전 11시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코스 기준 약 3시간 동안 시속 35㎞쯤을 유지해야 가능한 기록이었다.

10년 넘게 자전거를 탄 그는 바다 경치가 좋아 매년 참가하지만 코스 난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완주 순위 대신 코스 일부 구간 기록으로 ‘산악왕’과 ‘산악여왕’을 뽑았다.

측정 구간은 코스 약 85㎞ 지점의 새바지고개 1㎞로, 순간 경사도가 최대 12.5%에 이른다.

산악왕(KOM)은 29세 이현호씨, 산악여왕(QOM)은 35세 이해원씨가 차지했다.

이해원씨는 부산권 사이클팀 트리니티에서 활동한다.

메인 후원사 폴스타는 전기차 10여 대를 안전 관리에 투입했다.

강원도와 제주도에서도 참가자가 왔고, 연령대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했다.

주최 측은 대회를 지역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 행사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I 요약
2026년 10월 17일 제5회 통영 그란폰도 자전거 대회가 통영시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렸다. 오전 8시 자전거 2000여 대가 96.9㎞ 코스 완주에 나섰지만, 완주 순위에 따른 시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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