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6 최고의 발명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생활가전·게이밍 모니터에서 3개 제품을 선정 명단에 올렸고, LG전자는 무선 월페이퍼 TV로 가전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에 뽑혔다.
제품별로 어떤 기능이 선정 이유로 꼽혔는지가 눈길을 끈다.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는 화면을 측면에서 보는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술로 소비자 가전 부문에 선정됐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생활가전 부문에서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관리하는 ‘AI 비전’ 기능을 인정받았다.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오디세이 G8은 세계 최초 6K 고해상도 지원과 듀얼모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해외에서 W6로 불리는 무선 월페이퍼 TV다. 본체 두께는 9mm대이며 주요 하드웨어와 스피커를 내장했다.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최대 10m 거리에서도 4K·165Hz 영상과 음향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얇은 TV 본체를 구현하면서 월페이퍼 TV의 복잡한 설치 방식과 주변 배선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타임은 독창성, 실효성, 영향력 등을 종합해 일상과 산업의 변화를 이끌 제품을 매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Z 플립3가 선정된 뒤 매년 스마트폰·가전 제품을 발명품 명단에 올려왔다.
이번 선정 제품들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각도, 냉장고 속 식재료 관리, 모니터 해상도, TV 설치와 배선 등 각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조건에 초점을 둔 기술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