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리비 부담, 테슬라와 현대·기아는 얼마나 차이 날까?

산책하는토끼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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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 때 주행거리와 차량 가격을 따져도 사고 뒤 수리비는 예상하기 어렵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일영 의원실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보험수리가 끝난 전기차의 건당 평균 수리비는 테슬라 301만원, 현대차 151만원, 기아 144만원이었다.

테슬라는 현대차의 두 배, 기아의 약 2.1배 수준이다.

비싼 수리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도 차이를 보였다. 수리비가 500만원 이상인 비중은 테슬라 16.1%로, 현대차 3.9%와 기아 3.4%보다 높았다. 테슬라는 총 1만8399건 가운데 2963건이 이 구간에 해당했다. 1000만원 이상 수리 비중도 테슬라 3.5%, 현대차 0.9%, 기아 0.6%였다.

테슬라의 고액 수리 건수는 최근 늘었다. 500만원 이상 사례는 2024년 1701건, 지난해 2823건이었고, 올해는 8개월 만에 2963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를 넘어섰다. 이 수치는 해당 기간 보험수리가 종결된 건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부품값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각사 홈페이지 공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테슬라 모델Y 앞범퍼는 110만원대였고, 현대 싼타페는 20만원대, BYD 씨라이언7은 30만원대였다. 다만 이 가격에는 도장·공임과 센서 보정 비용이 들어 있지 않다.

범퍼 커버만 판매하는지 주변 부품까지 묶는지에 따라서도 비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손상 범위가 넓으면 그릴·가니시·브래킷을 함께 바꾸거나 전자장비를 점검할 수도 있다. 따라서 차종별 수리비 차이를 부품값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같은 손상 조건으로 견적을 비교해야 원인을 가늠할 수 있다.

AI 요약
전기차 구매 때 주행거리와 차량 가격을 따져도 사고 뒤 수리비는 예상하기 어렵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일영 의원실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보험수리가 끝난 전기차의 건당 평균 수리비는 테슬라 301만원, 현대차 151만원, 기아 14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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