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뉴욕 양키스가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반면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는 제안하지 않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가 17일 전한 내용이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격을 갖춘 자유계약선수에게 구단이 제시하는 1년 계약이다. 올해 금액은 메이저리그 고액 연봉자 125명의 평균인 2,315만 달러, 약 310억원이다. 선수가 이를 거절한 뒤 다른 구단과 계약하면 원소속팀은 신인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받는다.

베드나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데뷔했고, 2021시즌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합류했다. 2023년에는 66경기에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지만 다음 해 평균자책점이 5.30으로 올랐다. 2025년 반등한 뒤 시즌 중반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카밀로 도발과의 경쟁에서 앞서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올해 성적은 64경기 7승 3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47이다.
이번 겨울 자유계약시장 마무리 투수 가운데 주목받는 베드나는 오퍼를 거절하고 다년 계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상 계약 규모는 4년 5,800만 달러, 약 776억원 이상이다. 이는 보도에 나온 전망이며 계약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양키스가 오퍼를 제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치좀은 137경기에서 타율 0.231, 19홈런, 55타점, 41도루, OPS 0.711을 기록했다. 도루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치좀이 떠날 경우 양키스는 2루 보강에 나설 계획이며, 자유계약선수로 브랜드 로우와 루이스 아라에즈, 글레이버 토레스가 거론됐다. 트레이드 시장에는 케텔 마르테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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