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에서 뛰다 임대 이적으로 NEC에 합류한 이다현이 17~18일 히메지와의 경기에서 일본 SV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다이제스트는 이다현이 미들블로커진에 힘을 보탤 수 있고, 일본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맞대결은 2026-27시즌 본격적인 일정의 시작과 맞물린다. SV리그 여자부는 10일 태국에서 새 시즌 개막전을 치렀고, 히사미츠 SAGA 스프링스와 아리자 아이치는 리그 출범 이후 처음 해외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 두 팀을 제외한 구단들은 17일부터 주말 2연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부터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되는 가운데, NEC와 히메지의 경기는 두 컨퍼런스 팀 간 교류전이다. 경기 시작 시각은 오후 6시 35분으로 안내됐다.

다이제스트가 짚은 NEC의 과제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다. NEC는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사토 요시노는 베로 볼리 밀라노로, 와다 유키코는 UYBA로 옮겨 두 선수 모두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 공격력을 보인 NEC가 이번 시즌에도 같은 수준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하면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히메지 역시 맞대결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언급됐다. 다이제스트는 노나카 루이와 이탈리아 출신 카밀라 민가르디가 지난 시즌에 이어 공격을 이끌 것으로 봤으며, 두 선수의 전력을 바탕으로 히메지가 NEC와 대등한 경기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NEC는 전력 공백을 메울 새 얼굴들의 활약이 필요하고, 이다현도 미들블로커 자원으로 팀에 보탬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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