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베스티가 ‘연애의 조건’의 역주행을 계기로 완전체 재결합을 결정했다. 2013년에 나온 곡이 다시 주목받으며 네 멤버 혜연·유지·다혜·해령이 뜻을 모았다. 다만 재결합까지의 공백은 ‘13년’이 아니라 활동을 마무리한 2018년 이후 약 8년이다. 13년은 곡이 발매된 뒤 지난 시간을 가리킨다.
2026년 10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연애의 조건’은 멜론 TOP100에 진입했고, 멜론 일간 차트에서는 60위권까지 올라섰다. 유튜브 뮤직 인기곡 TOP100에서도 한국 12위에 올랐으며, 대만 17위와 베트남 44위 등 해외 순위도 기록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숏폼 콘텐츠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재결합 결정의 배경이다. 다만 보도는 어떤 영상이나 이용 방식이 유행을 만들었는지까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베스티는 2013년 싱글 ‘두근두근’으로 데뷔한 4인조다. ‘연애의 조건’ 외에도 ‘THANK U VERY MUCH’, ‘Hot Baby’, ‘Excuse Me’ 등을 발표하며 밝고 경쾌한 곡을 선보였다. 활동은 2018년에 끝났고, 이후 멤버들은 각자 다른 무대에서 활동했다.
혜연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했고, 유지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왔다. 다혜는 2023년 ‘환승연애3’에 출연했으며, 해령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번 재결합은 오래된 곡의 차트 성과가 해체 수순을 밟았던 팀을 다시 한자리에 모은 사례다. 베스티라는 이름으로 네 사람이 다시 뭉치기로 했다는 소식은 확인됐지만, 재결합 활동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새 음반 계획은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