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이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이투오 라이트가 데뷔곡 ‘니온(NEON)’으로 빠른 차트 성과를 냈다.
13일 공개된 곡은 14일 멜론 메인차트 톱100에서 공개 29시간 만에 1위에 올랐다.
A2O엔터가 두 팀을 국내 시장을 겨냥해 새로 선보인 뒤 나온 초기 반응이다.
이수만은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보유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었다.
약정은 2026년 2월 해제됐다.
그에 앞서 2024년 A2O엔터를 설립한 이수만은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에이투오 메이를 중국에서 데뷔시키며 새 회사의 사업을 시작했다.
A2O엔터는 10월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데뷔쇼를 열고 15인조 보이그룹 에이투오 소울과 9인조 걸그룹 에이투오 라이트를 함께 선보였다.
두 팀은 ‘A2O 코스믹 에픽’이라는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음악과 콘셉트는 다르게 구성됐고, 여러 조합의 유닛 활동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엑소·엔시티·에스파 등 개별 그룹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구축해 온 방식에서 나아가, 여러 팀을 하나의 서사로 묶은 점이 특징이다.
음악 구성에서도 최근 K팝에서 익숙해진 짧은 곡과 다른 선택을 했다.
두 팀의 데뷔곡은 3분이 넘는 길이에 군무와 댄스 브레이크를 담았고, 오랜 기간 이수만과 협업한 유영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에이투오 소울의 ‘슈퍼스타(SUPERSTAR)’와 ‘니온’ 뮤직비디오는 공개 뒤 유튜브 뮤직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니온’은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도 기록했다. 이러한 초기 성과가 지속적인 팬덤 확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