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미국 물가와 AI 투자 우려가 반도체주를 흔든 경로

정주행중 2026/10/17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772

10월 15일 코스피는 7.57% 하락한 5,554.22에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수익성이 따라올지 의문도 커졌다. 두 걱정이 겹치면서 AI 투자 열기에 힘입어 오른 반도체주가 큰 타격을 받았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발단 중 하나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였다.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로 시장 예상치 3.6%를 웃돌았고, 근원물가도 2.6%로 예상보다 높았다.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살아나고, 이는 AI 설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기술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물가 수치 자체뿐 아니라 금리 경로에 대한 걱정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압박한 셈이다.

여기에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지에 관한 의문이 더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예상되는 인프라 투자와 이를 정당화할 매출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 규모가 커도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기술주 약세로 번졌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도 압력이 집중됐다.

두 종목의 하락 폭은 각각 9.48%, 11.06%였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가 반도체주 약세로 이어진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 3조6,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 낙폭이 8%를 넘자 거래가 20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움직임을 특정 요인 하나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확인된 배경은 미국 물가발 금리 우려와 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함께 커지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10월 15일 코스피는 7.57% 하락한 5,554.22에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금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수익성이 따라올지 의문도 커졌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