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월 17일 2026시즌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 79명을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후보 자격 기준이 다르며, 수상자는 12월 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투수는 규정 이닝을 채우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가운데 한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후보가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를 맡아야 한다. 이 기준은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수치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소화해야 한다.

정규시즌 개인 부문 1위 선수는 자격 기준과 무관하게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여러 포지션에서 뛴 타이틀홀더가 어느 곳에서도 수비 이닝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기록한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다. 수비 이닝과 지명타자 타석 기준을 함께 따져야 하는 경우에는 각 기준에 대한 충족 비율이 높은 포지션을 적용한다.
후보는 투수 25명, 포수 7명, 1루수 5명, 2루수 6명, 3루수 5명, 유격수 7명, 외야수 21명, 지명타자 3명으로 구성됐다. 한화 이글스는 모든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는 각각 10명으로 구단별 후보 수가 가장 많았다.
수상자는 2026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KBO는 후보가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평가받도록 지난해부터 투표 시점을 한국시리즈 종료 뒤에서 준플레이오프 기간으로 앞당겼다. 시상식은 12월 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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