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026년 10월 14일 오스틴 FC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려 LAFC의 3-1 승리에 세 골 모두 관여했다. 경기 뒤 MLS 정규리그 시즌 도움은 15개가 됐고, 리오넬 메시를 포함한 다섯 선수의 공동 선두 경쟁에서 앞서 단독 1위에 올랐다. LAFC는 이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을 끊었다.

도움 두 개는 모두 드니 부앙가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52분 부앙가의 선제골을 도왔고, 67분에는 오스틴 골키퍼 브래드 스투버의 걷어내기가 자신에게 맞고 부앙가에게 흘러간 장면에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72분에는 제이컵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받아 직접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확정했다.
15도움은 MLS 순위뿐 아니라 LAFC의 정규시즌 단일 시즌 구단 기록에서도 의미가 있다. 카를로스 벨라가 2019년에 세운 15도움과 같은 수치다. 벨라는 그 시즌 34골도 넣어 MLS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도움 기록에서 벨라와 나란히 섰다는 뜻이지, 득점이나 시즌 성과까지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스틴전 승리는 당시 팀 순위 경쟁에도 보탬이 됐다. LAFC는 승점 45점으로 서부 콘퍼런스 6위였으며, 5위 휴스턴에 1점, 4위 산호세에 2점 뒤져 있었다. 상위 네 팀은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 경기 이점을 얻는다.

도움 수를 볼 때는 대회 구분도 필요하다. 손흥민의 15개는 MLS 정규리그 기록이며,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는 별도로 7도움을 올렸다. 두 대회를 합친 도움은 22개다. 따라서 MLS 단독 선두와 LAFC 정규시즌 구단 기록 동률은 모두 리그 15도움을 기준으로 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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