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 로드스터 시연이 왜 불씨를 키웠나

웃는푸딩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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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이 로드스터 시연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시연 전날 텍사스주 맥그레거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가 차량 5대를 뛰어넘는 장면을 공개했다.

로켓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 모습에 시장 분석가들은 양사의 협업이 합병 논의를 더 현실적으로 보이게 했다고 평가했다.

CFRA의 개릿 넬슨 분석가는 시연이 시장 심리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85달러에서 475달러로 높였다.

그는 내년 말까지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을 90%로 봤다.

렉스 파이낸셜의 빌 버밍엄은 자동차와 로켓 기술을 통합하면 운송수단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에게 합병의 공학적 효율성을 떠올리게 한다고 분석했다.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바클레이즈 등 투자은행은 12월 테슬라 정기 주주총회 전이나 내년에 양사가 합병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해왔다.

스페이스X의 귄 쇼트웰 사장도 지난 6월 두 회사 사이의 시너지를 인정하면서, 합병이 머스크의 업무를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시연 현장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발언과 전망은 합병 발표가 아니라 협업과 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시연의 사업성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딥워터의 진 뮌스터는 이를 상업적 가치가 없는 기술 과시라고 비판했다.

더버지는 로켓형 로드스터에 600L 고압 압축공기 탱크와 추진기 노즐이 장착돼 일반 도로 주행 허가를 받기 어렵고 실용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주가 흐름도 낙관론만 보여주지는 않았다.

시연 이튿날 오전 장중 2.2% 올랐던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종가보다 2.13% 낮은 354.72달러에 마감했다.

AI 요약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이 로드스터 시연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시연 전날 텍사스주 맥그레거의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신형 로드스터가 차량 5대를 뛰어넘는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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