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안전 세척법, 키친타월보다 물에 씻는 게 나을까?

주말곰돌이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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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나 오이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채소는 세척 뒤에도 오염될 수 있어 손질 도구와 보관 온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사과와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키친타월로 닦는 것보다 물에 담갔다 헹구는 방법이 세균을 더 많이 줄였다.

미국 테네시주립대 연구팀은 2006년 상추·브로콜리·사과·토마토에 리스테리아 이노쿠아를 묻힌 뒤 여러 세척법을 비교했다.

찬물에 2분 담그기, 식초나 레몬즙에 담그기, 흐르는 물에 헹구며 문지르기, 솔로 닦기, 키친타월로 닦기 등이었다.

연구진은 채소를 찬 흐르는 물에서 문지르거나 솔로 닦는 방법이 좋다고 설명했다.

먹기 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표면에 남을 수 있는 비누나 주방 세제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세척한 채소도 생고기를 손질한 칼이나 도마를 함께 쓰면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다.

생고기와 가금류에는 살모넬라균이나 캄필로박터균이 있을 수 있으며, 고기는 충분히 익히면 이런 균이 죽는다.

반면 채소는 샐러드나 쌈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아, 도구를 통해 옮겨간 균이 그대로 섭취될 수 있다.

생고기·가금류·해산물용 도마와 접시는 따로 쓰고, 채소나 빵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음식에도 별도의 도마를 사용해야 한다.

오염 여부는 냄새나 맛으로 알아채기 어렵다.

손질한 채소는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청 연구팀은 2010년 포장 샐러드에 병원성 대장균을 묻혀 5도와 12도에서 보관하는 실험을 했다.

5도에서는 대장균이 살아 있었지만 거의 늘지 않았고, 12도에서는 3일 만에 100배 넘게 증가한 뒤에도 계속 늘었다.

채소가 시들거나 색이 변하지 않았더라도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냉장고에 넣었다고 오래 보관하지는 않는 편이 안전하다.

AI 요약
상추나 오이처럼 익히지 않고 먹는 채소는 세척 뒤에도 오염될 수 있어 손질 도구와 보관 온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사과와 토마토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키친타월로 닦는 것보다 물에 담갔다 헹구는 방법이 세균을 더 많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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