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아이 신발과 옷을 나눈 인연이 고구마와 직접 구운 식빵을 건네받는 일로 이어졌다.
A씨는 받은 마음을 돌려주고 싶어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챙겼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웃과 나눈 사연을 올렸다.
올해 봄쯤 둘째 아이가 신던 신발을 나눔으로 내놓으며 옷도 함께 챙겨줬는데, 이웃이 당시 간식을 잔뜩 들고 와 감동했다고 돌아봤다.
이번에는 이웃이 먼저 연락했다.
메시지에서 자신을 예전에 당근을 통해 옷과 운동화를 물려받았던 아기 엄마라고 소개한 뒤, 시골에서 고구마를 많이 받아 문 앞에 조금 나눠드리고 싶다고 했다.
A씨는 고맙다고 답하며 아기가 잘 크는지 물었고, 자신도 작은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아이에게 필요한 옷과 신발을 챙겨주기 위해 이웃에게 다음 날 방문해 달라고 했다.
이후 공개한 후기에는 이웃에게 받은 고구마와 유기농 호박, 직접 구운 식빵이 담겼다.
A씨는 받은 마음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어 아이 물건을 준비했다며 나눔이 따뜻하게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좋은 뜻으로 나눔하다가 마음 상하는 일도 많은데 보는 저도 감동”이라는 댓글도 남겼다.
물건을 나누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아쉬움과 대비해, 서로의 정성이 오간 이번 사연에 공감한 반응이다.